데브콘 행사 후기

[Review] 2023-12-02 Merry Developermas (Seoul)

K-DEVCON 2023. 12. 3. 13:50

[Review] 2023-12-02 Merry Developermas (Seoul)

 

20231202 14:00 ~ 18:00, K-DEVCON(이하 데브콘”) 서울 밋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오랜만에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로 많은 개발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l   이벤트 링크 : https://festa.io/events/4319

 

이번 서울 행사의 또 다른 큰 의미는 데브콘에 진행된 밋업 중 처음으로 유료화에 도전하였단 점입니다. 다행이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티켓이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과 관심에 고맙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동일한 날에 서울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의 개발자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저희 같은 소규모 커뮤니티에 누가 방문해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유료화를 선언하였기에 크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허들로 인해 신청자가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나 너무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무사히 잘 끝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K-DEVCON에서는 이제부터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유료화로 진행하기로 큰 결정을 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노쇼의 방지와 기술에 대해서 가치를 지불할 줄 아는 문화를 만들자였습니다. 기존에 행사를 무료로 운영하였을 때, 우선 신청하고 보자는 형식으로 인해, 티켓판매 대비 참석비율이 약 50% 정도였으며, 정작 참석하고 싶어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참석을 하지 못한 아쉬운 상황들도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진행하면, 참석자분들의 비용 부담은 덜어드릴 수 있었지만 정말 참석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기술에 대한 가치를 지불 하고서라도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약간의 허들을 두었습니다. (물론 운영비 문제도 한 몫하기는 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의 가치를 지불할 줄 아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K-DEVCON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에 진행된 관계로 컨셉을 크리스마스와 합쳐서 Merry Developermas라는 컨셉으로 제목을 정하였습니다. 세 분의 연사자분들을 모시고 각각의 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행사장에는 참석자분들이 쉽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배너를 비치하였습니다. 오늘은 누가봐도 K-DEVCON 커뮤니티 행사가 있는 날 입니다!

 

 

혹시라도 행사장의 층수를 모실까봐, 친절하게 안내해 준 운영진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오늘의 행사장소인 Code Squard (이하 코드스쿼드”) 입니다. 행사 장소를 대관해준 코드스쿼드(https://www.codesquad.kr/)는 코딩 부트캠프 전문 업체로 각 기업의 위탁 교육 및 자체 교육을 진행합니다.

 

참석자분들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입니다.

 

 

입장하실 때 QR 코드 확인은 필수 입니다. 사전에 등록 하신분들만 참석할 수 있기에 번거롭지만 반드시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QR로 참석 확인을 진행하면서 IMQA에서 제공해준 무료 모니터링 솔루션 3개월 체험권을 함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K-DEVCON 총괄 운영자이신 강성욱님께서, 데브콘의 연혁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데브콘은 20168LA에서 설립되었으며, 한인 IT 네트워크를 위해 운영되었으며, 현재 한국 리전까지 확장되었고, 대전 챕터가 활발히 운영중이며, 곧 서울 챕터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데브콘을 움직이는 운영진분들 소개 또한 진행되었는데, 각 지역 운영진외에 총무, 디자이너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데브콘은 LA에서 시작된 만큼, LA 멘토단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해외 취업이나 해외 정보들에 대한 부분도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직 서울 운영진이 없는 관계로, 대전 운영진의 박종훈님께서 매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발표는 IMQA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황영님께서 웹페이지 성능은 프런트 개발자가 잘하면 되지 않나요?”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성능을 측정시 측정하는 항목에 대한 정의를 잘 알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피터드러커의 관리하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인용하며 메트릭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닌 관리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모두의연구소에서 AI/SW 교육 콘텐츠 PD로 활동중이신 박은지님께서 “(콘텐츠PD가 알려주는) 개발 지식을 콘텐츠로 연결하는 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발표 시작 전, 참석한분들을 대상으로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거나, 영상을 작성하고 있거나, 작성 예정인 분들을 설문하셨는데, 역시 개발자 또한 자신만의 컨텐츠가 브랜딩인 시대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블로그 등 기타 형태의 컨텐츠를 작성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영상을 작성할 때 목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면서, 성장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가장 좋은 공부는 가르치는 것을 강조하시며, 알고 있는 지식을 잘 전달하여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컨텐츠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미디어의 형태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다양한 수치 자료 및 통계를 인용해 주셔서 현재 트렌드의 흐름을 빠르게 알 수 있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자신만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 발표는 코발트에서 CTO로 활동중인 이선협님께서 아름다운 코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예술작품을 인용하며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운 것의 의미를 알려주셨으며, 코드에서도 아름다운 코드를 어떻게 만들어 볼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행사에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모든 발표가 완료되고, 경품 추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밋업이든 가장 마지막이 설레는 법인데, 아무래도 경품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경품 추첨 진행에는 강성욱, 이예성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데브콘의 공식 경품 추첨 방식으로는 룰렛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설문지를 완료한 분들을 대상으로 경품에 자동 참여 등록이 되며, 경품의 중복 수령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미 상품을 수령한 분들은 다음 룰레에서 제외됩니다. 혹시라도 추첨 시스템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까봐 데브콘에서는 추첨 시스템의 코드를 깃헙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l   데브콘 경품 추첨 소스 : https://github.com/Isaac-Lee/Web-Rullet

 

해당 코드는 데브콘 대전 챕터에서 Univ 멘토링을 전담하고 계신 이예성 대전 운영진분이 작성한것으로 언제든지 버그바운티를 환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첨에도 이예성님께서 직접 추첨기를 작동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지스퍼블리싱에서 IT 도서 4권을, 그리고 데브콘에서 이번 겨울 시즌을 위해 제작한 후드2개를 경품으로 지급하였습니다. 당첨 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장소를 대관해준 코드스쿼드에서는 매니아분들이 좋아할만한 컴퓨터들이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진으로 몇 컷 담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Merry Developermas 행사를 위해 멀리 대전 운영진분들이 서울까지 오셔서 행사 운영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예성, 강성욱, 박종훈)

 

 

K-DEVCON IT 전문가 커뮤니티 그룹으로 다양한 IT 기술을 연구하며 회원간의 소통을 공유하는 모임 입니다. 현재 IT업계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할 예정이거나, IT를 공부하는 학생 그리고 IT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습니다. K-DEVCON의 활동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l   K-DEVCON 공식 홈페이지 : https://k-dev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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