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캠프 1기] 2회차 회고: 브랜딩
오늘 K-DEVCON 성장캠프 모임에 다녀와서, 느낀 점들이 휘발되기 전에 가볍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브랜딩'이었습니다. 평소 '나를 브랜딩한다는 건 대체 뭘까?' 고민이 많았던 터라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껍데기 말고 알맹이부터
오늘 이야기를 듣고 제 나름대로 정의 내린 브랜딩은 이렇습니다. '시간을 들여 차곡차곡 쌓아온 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세일즈하는 것.'
그런데 이 문장을 곱씹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뼈를 좀 맞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쌓아온 것들'보다 '포장'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거든요.
홈서버를 구축한다며 삽질하거나, kebab-lee 같은 도메인 이름을 며칠씩 고민했던 제 모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정작 그 안에 담을 알맹이는 없는데, 겉껍데기와 포장지만 열심히 고르고 있었던 거죠.
쌓인 게 있어야 세일즈를 할 텐데, 순서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듣고 제 나름대로 정의 내린 브랜딩은 이렇습니다. '시간을 들여 차곡차곡 쌓아온 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세일즈하는 것.'
그런데 이 문장을 곱씹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뼈를 좀 맞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쌓아온 것들'보다 '포장'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것 같거든요.
홈서버를 구축한다며 삽질하거나, kebab-lee 같은 도메인 이름을 며칠씩 고민했던 제 모습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정작 그 안에 담을 알맹이는 없는데, 겉껍데기와 포장지만 열심히 고르고 있었던 거죠.
쌓인 게 있어야 세일즈를 할 텐데, 순서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요셉'이라는 이름으로 쌓아가기
여담으로 나온 이야기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실명으로 블로그나 글을 올리는 게 좋다" 는 말씀이었습니다. 닉네임이나 별칭이 아니라 '이요셉'이라는 이름 위에 계속 쌓아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yoseplee.com 도메인부터 질렀습니다. ㅋㅋㅋ (방금 전까지 포장지 타령만 했다고 반성해 놓고 또 도메인부터 산 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
이번에는 정말 껍데기가 아니라, '이요셉'이라는 제 이름 위에 블로그든 LinkedIn이든 진짜 제 이야기들을 하나씩 채워보려고 합니다.
여담으로 나온 이야기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실명으로 블로그나 글을 올리는 게 좋다" 는 말씀이었습니다. 닉네임이나 별칭이 아니라 '이요셉'이라는 이름 위에 계속 쌓아 올리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yoseplee.com 도메인부터 질렀습니다. ㅋㅋㅋ (방금 전까지 포장지 타령만 했다고 반성해 놓고 또 도메인부터 산 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
이번에는 정말 껍데기가 아니라, '이요셉'이라는 제 이름 위에 블로그든 LinkedIn이든 진짜 제 이야기들을 하나씩 채워보려고 합니다.
'회사를 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오늘 멘토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시간은 '회사와 업무를 떼고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막상 해보니 제가 저에 대해 참 모르고 있더라고요.
저는 저를 "힘든 상황에서도 잘 버티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 예시로 편도 2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2년 동안 버텼다는 점, 그리고 지금은 회사 근처로 이사 와서 아침엔 수영을 가고 틈틈이 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죠. 그러자 이런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그건 '버틴다'기보다 '시간 관리를 잘한다', '루틴을 잘 지킨다'고 표현하는 게 더 좋겠어요."
그 예시로 편도 2시간 거리의 출퇴근을 2년 동안 버텼다는 점, 그리고 지금은 회사 근처로 이사 와서 아침엔 수영을 가고 틈틈이 카페에서 공부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죠. 그러자 이런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그건 '버틴다'기보다 '시간 관리를 잘한다', '루틴을 잘 지킨다'고 표현하는 게 더 좋겠어요."
듣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같은 경험인데 어떤 단어와 프레임을 씌우느냐에 따라 전달되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버텼다'는 그저 수동적으로 참아냈다는 느낌이지만, '루틴을 지킨다'는 제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느낌이니까요.
이렇게 제 경험을 다른 시각으로 짚어주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런 모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버텼다'는 그저 수동적으로 참아냈다는 느낌이지만, '루틴을 지킨다'는 제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느낌이니까요.
이렇게 제 경험을 다른 시각으로 짚어주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런 모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오늘 얻어온 숙제들
- 포장지 고르기 전에 쌓을 알맹이부터 만들기
- 실명(이요셉) 위에 꾸준히 기록 쌓아 올리기 (블로그, LinkedIn)
- 업무와 기술을 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짜 잘하는 건 뭔지 치열하게 고민해 보기
특히 3번이 제일 막막하긴 한데, 오늘 자기소개 한 번 해보고 막혔던 걸 생각하면 미룰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K-DEVCON과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회차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