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장 캠프 4회차의 주제는 '크루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것' 이었습니다.
이번 회차는 하나의 주제를 정해두고 멘토링을 진행하기보다는, 크루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크루들의 고민에는 개인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고민이나 상황을 그대로 작성하기보다는 멘토링에서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와 제가 인상 깊게 들었던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회사생활,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커리어, 이직, 해외 취업, 스트레스 관리, 기억력 등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멘토링을 들으면서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원하는 것은 먼저 요청하기,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1. 고민은 생각하다 보면 해결할 수 있다
그동안 멘토링을 들으면서 제 고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Q&A에 어떤 고민을 적을지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 스스로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 고민을 잘 설명하기 위해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게 내 친구의 고민이라면 나는 뭐라고 이야기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여러 감정이나 걱정이 섞여서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무엇을 너무 걱정하고 있었는지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고민을 정리하는 것 자체가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이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고민이 생겼을 때 무조건 다른 사람의 답을 기다리기보다는, 일단 제 고민을 글로 정리해보고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2. 피드백과 지적은 무엇이 다를까?
이번 멘토링에서는 피드백을 어떻게 주고받는 것이 좋은지 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피드백을 받는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저도 인턴분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경우가 생기면서, 피드백을 주는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 부분은 잘못됐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이런 문제가 있었고, 이런 부분을 개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방향으로 맞춰서 진행해봅시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뿐만 아니라 왜 문제인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까지 이야기해주는 것이 진짜 도움이 되는 피드백 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잘하고 있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인턴분들에게 가끔
"너무 잘하고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지나갈 때가 있는데, 이번 멘토링을 들으면서 조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말도 물론 기분 좋은 말이지만,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다음에도 그 행동을 의식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 이 부분을 이렇게 처리한 것이 좋았습니다."
처럼 무엇을 잘했는지 구체적인 이유까지 이야기해주는 것 을 의식해보려고 합니다.
3. 원하는 것이 있다면 먼저 요청하기
이번 멘토링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요청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고, 그 이후는 상대방의 선택이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상대방이 거절할까 봐 걱정해서 아예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제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요청하는 것까지 입니다.
그 이후에 상대방이 받아들일지, 거절할지는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렇다면 거절당할까 봐 미리 포기하기보다는,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요청은 해보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피드백을 받을 때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드백이 조금 추상적이거나 잘 와닿지 않는다면 그냥 넘어가기보다는,
"말씀해주신 부분 중에서 어떤 점을 가장 먼저 개선하면 좋을까요?"
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칭찬이나 확인이 필요할 때도 너무 눈치를 보기보다는,
"이번에는 잘 마무리된 게 맞을까요?"
"제가 생각한 방향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처럼 먼저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상대방이 알아서 알아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필요한 것을 직접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앞에서 이야기한 '요청'에 대한 내용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이번 멘토링을 들으면서 예전에 시험 기간에 힘들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시험을 여러 개 볼 때 앞의 시험을 망치면 그 결과가 계속 신경 쓰여서 다음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때 도움이 되었던 말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결과보다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끝난 시험의 결과는 제가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풀 것인지는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다음 행동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사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요청하고, 설명하고, 노력할 수는 있지만 상대방의 생각이나 선택까지 제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하고,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었지만... 앞으로 무언가 고민이 될 때마다
"이건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인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거에 최선을 다하자"
를 한 번씩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5. 사람마다 이야기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사람마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내용을 이야기하더라도 누구에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구체적인 근거를 이야기해줘야 이해하기 쉽고, 누군가는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방식의 이야기를 편하게 받아들이는지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팀장님이나 동료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도 상대방의 스타일을 조금씩 파악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알 수는 없으니 조금씩 이야기해보고 반응을 보면서 "이 사람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스몰토크도 조금씩 연습하고,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을 관찰하는 연습도 해보려고 합니다.
6.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실력으로 보여주기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회사에서는 결국 맡은 일을 잘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업무가 있다고 해서 바로 그 일을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결국 현재 맡은 일을 잘 해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백엔드 개발자가 인프라 업무까지 해보고 싶다면 단순히
"인프라 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터디나 자격증 등을 통해 실제 역량을 쌓고 기존 업무도 잘 해내면서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앞으로 새로운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텐데, 그때 단순히 기회를 달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내가 이 일을 맡아도 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를 먼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7. 이직을 준비할 때는 기본기를 놓치지 않기
이직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AI가 코드를 작성해주는 시대가 되면서 단순히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보다 CS나 기본적인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프로젝트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기본기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AI를 활용하면 코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코드를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 설명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고 해서 단순히
"면접을 망쳤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 질문을 통해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려운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지 않은 면접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지원자에게 관심이 있을수록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면서 그 사람의 생각이나 경험을 확인하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면접에서 쉬운 질문만 받아서 대부분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나는 대답을 잘했는데 왜 떨어졌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답변을 잘했는지만 보기보다는, 면접에서 나에게 어떤 부분을 더 확인하려고 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질문에 완벽하게 답하는 것보다는, 어떤 질문을 받았고 그 질문을 통해 무엇을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면 답변하지 못한 질문을 자책하기보다는 따로 기록해두고, 면접이 끝난 후 다시 공부하는 방식으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단순히 많은 내용을 넣는 것보다는 제가 어떤 문제를 겪었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잘 드러나는지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8. 기억력도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조금 의외의 주제인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최근 제가 무언가를 예전보다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끼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멘토님께서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진 것이라기보다는 생각하고 기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굉장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정보를 계속 받아들이고 빠르게 처리하는 데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AI나 쇼츠처럼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하나의 내용을 깊게 생각하고 기억하는 시간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새로운 정보를 계속 보고 있지만,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언가를 배웠을 때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많은 정보를 입력하는 것보다, 한 번 배운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고 제 말로 설명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9. 결국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
이번 멘토링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결국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민이 생겼을 때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개선하는 것.
돌아보면 이번에 나왔던 이야기들이 모두 '나를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 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제가 피드백을 받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피드백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주는 입장도 경험해보면서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모르는 것이 있다면 혼자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먼저 질문하고,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습관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도 스스로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앞으로 실천할 것
이번 멘토링을 듣고 나서 당장 거창한 것을 바꾸기보다는,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고민과 생각
고민이 생기면 제3자의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기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기
소통
원하는 것이 있다면 거절을 걱정하기보다 먼저 요청하기
피드백이 애매하다면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줄 때 잘한 점과 개선할 점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사람마다 다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관찰해보기
스몰토크를 조금씩 연습하기
커리어와 공부
하고 싶은 업무가 있다면 기존 업무를 잘하면서 실력으로 보여주기
이직 준비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CS와 기본기도 함께 공부하기
AI에게 맡기는 것과 별개로 직접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 만들기
무언가를 배웠을 때 다시 떠올리고 제 말로 설명해보기
나를 관리하기
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관리 방법 찾아보기
기억해야 할 것은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이번 4회차 멘토링은 여러 사람의 고민을 듣는 시간이었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운 지식 하나를 얻었다기보다는,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보고, 제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조금 내려놓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질문하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먼저 요청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