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DEVCON 오거나이저 이여원입니다😁 저는 지난 2025년 12월 20일(토)에 진행된 K-DEVCON 2025 운영진 겨울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워크샵을 준비하며 TFT가 구성되고,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는 과정부터 이미 기대감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까?’ 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습니다.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11월 1일에 진행된 K-DEVCON 행사에서도 오거나이저 분들을 만났지만, 현장 운영 특성상 깊은 대화를 나누기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시간을 들여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워크샵은 오거나이저 환영과 오프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인해 오프닝 전체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10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2026년 K-DEVCON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성욱님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K-DEVCON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학생까지,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였을 때,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공통된 비전은 무엇일까?”
그중에서도 저는 작은 경험이라는 키워드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거창한 성과나 숫자보다도, 각자가 K-DEVCON에서 얻어가는 작은 경험들이 쌓여 결국 하나의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워드 자기소개 & TMI 골든벨
10시 5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된 키워드 자기소개 & TMI 골든벨은 이번 워크샵에서 손에 꼽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관심사를 추측하고 정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관심이 생기고 대화의 벽이 낮아졌습니다.
이런 작은 발견들이 쌓이면서 다음 데브콘 회식 메뉴는 순살 파닭 또는 지수님이 좋아하는 곱창이라는 아주 중요한(?) 논의까지 이어졌습니다.
리더십 세션 - 리더십은 한 가지 모습이 아니다!
다음 세션은 리더십 교육이었습니다. 이 세션 역시 성욱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리더십을 ‘앞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을 이끄는 사람의 역량’이라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션을 통해 리더십은 하나의 역할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 태도라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앞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누군가는 팀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또 누군가는 묵묵히 지지하고 밀어주는 서포터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이 세션을 통해 ‘내가 어떤 리더가 되어야 할까?’ 보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이 팀에 기여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워크샵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치 토크는 각 오거나이저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키워드로 선택하고 그 이유를 짧게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영님의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관계가 진정성을 띠고, 충분히 깊어졌을 때 그게 사랑이 아닐까요?
솔직히 말해, 저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았고 관계와 커뮤니티를 바라보는 제 관점도 조금은 달라진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성공, 자신감, 효율, 탁월함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습니다!! 아직은 욕심도 많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K-DEVCON을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을까..'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때로는 서툴지만 진심으로 커뮤니티를 아끼는 사람들 사이에 제가 함께 서 있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더 큰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도 K-DEVCON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각자의 작은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역할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곁에 두고 싶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저 자신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그런 다짐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꺼내어 놓게 해준,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