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나다 한 달 생존기 – 이 코드 통역 되나요?

안녕하세요 😊
다들 설날부터 삼일절 연휴까지 잘 보내셨나요?
저는 12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캐나다에서 SW 연수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그 기간 동안 겪었던 일들, 배웠던 것들, 그리고 느꼈던 점들을 3부작으로 나누어 풀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SW 연수는 또 뭐지?’ 하고 궁금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Harvard University의 CS50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캐나다 Cornerstone Colleg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집중 연수 과정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컴퓨터과학 입문 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대면 수업으로 수강한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캐나다 한 달 생존기(?)의 첫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1] 캐나다 한 달 생존기 – 이 코드 통역 되나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저는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기 전에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의 촬영지로 알려진 밴프Banff에 먼저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이 캐나다 첫 방문이었는데 시작을 밴프 투어로 해서 그런지 제 머릿속에는 아직도 캐나다 = 눈 이렇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쌓인 눈이 정말 보슬보슬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제 키를 훌쩍 넘을 만큼 쌓인 눈을 보니 감탄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괜히 눈 위를 한 번 더 밟아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또 사진을 찍고.. 이제는 눈을 잠시 안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ㅎㅎ


날씨도 얼마나 화창하던지요!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맑은 하늘과 설산을 보다니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야호~🎉)
이 좋은 기운을 받아 그 당시 상금이 $ 50M(약 535억원)이었던 로또 맥스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일확천금의 꿈을 꾸었지만, 너무 큰 꿈을 꿨을까요.. 아니면 1등하면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겠다는 말을 너무 하고 다닌 탓이였을까요..
아쉽게도 낙첨이었습니다...😡


[1] 캐나다 한 달 생존기 – 이 코드 통역 되나요? - 이미지 4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꽁꽁 얼어붙은 루이스 호수(Lake Louise) 위를 걷기 시작해, 
그저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에 오면 또 완전히 다른 모습이겠지? 같은 장소라도 계절이 바뀌면 색도, 공기도, 분위기도 달라질 테고..'
아마 그때의 기억도 지금과는 또 다른 결로 남지 않을까요.

그 순간만큼은 언젠가 다시 오겠다는 근거 없는 재방문 다짐까지 해버렸습니다 하하.. 



그리고 밴프는 아직 피스타치오 안전구역(?)이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두쫀쿠 열풍 때문에 피스타치오 가격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밴프에서는 아직 꽤 저렴하게 팔고 있더라고요! 괜히 그런 사소한 차이가 재밌어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키키 

또, 레이즈Lay's 감자칩의 케찹맛이 유명하다해서 Family size로 샀는데 제 입맛에 맞지 않아 정말 캐나다를 떠나기 전까지 처치곤란이었습니다..




[1] 캐나다 한 달 생존기 – 이 코드 통역 되나요? - 이미지 9

 

그렇게 낭만 가득한 새해를 보내고, 이제 드디어 진짜 목적이었던 연수가 시작됩니다!

과연 저는 영어로 진행되는 AI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을까요?
‘이 코드 통역 되나요?’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본격적인 수업 첫날의 분위기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현실을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