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수의 글쓰기 클럽✒️ 2기] 요즘의 나 소개하기

안녕하세요, 운영진으로 10주간 여러분의 글을 누구보다 열심히ㅎㅎ 읽을 K-DEVCON 오거나이저 유지수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온라인 킥오프 미팅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어, 자기소개를 조금 자세히 써봅니다 :)
 

1. 글쓰기 클럽에서 어떻게 불리고 싶나요? 평소 쓰는 닉네임이나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단시간에 많은 분들의 성함을 외우시기가 힘들 것 같아 저도 본명을 사용해보겠습니다 :D
본명인 지수는 '지초 지(芝)'에 '빼어날 수(秀)'를 씁니다.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인데요, 아름다운 난초처럼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명하셨다고 하였는데...
 
나중에 사전에서 찾아보니 저 '지'라는 한자가 주로 잔디나 버섯...특히 영지버섯을 칭하는 한자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사실은 유잔디엿던 것이다! 얼모스트패~~~러다이스...기억하시는 분^^?


2. 요즘 나를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심심한 도파민 헌터?
저는 제가 그렇게 도파민만 찾아다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변분들께서 "님이 도파민 헌터가 아니면 누가 도파민 헌터예요!" 라고 해주셔서 바로 떠올랐어요^--^

해명(?)하자면 한 분야에 꽂히면 조금 지독할 정도로 열정을 불 태우는데요, 금방 질려요(?)ㅋㅋㅋㅋ 그래서 잔잔바리 잡지식이나 잘 아는 분야가 많은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엔 새롭게 재밌는 것을 못 찾고 있어서...다소 조곰 심심한 상태로 열심히 새로운 도파민을 갈구하고 있답니다 ㅎ 


3. 내 경험 중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면 재미있을 것 같은 이야기가 있나요?
위에 적은 다양한 오타쿠짓...? ㅎㅎㅎ
한창 야구에 꽂혔을 땐 1년에 50번 넘게 직접 관람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녔고요, 연극·뮤지컬에 심취했을 땐 1년에 120번 넘게 봤고... 어릴 적부터 판타지 장르를 좋아해서 직접 소설을 써본 적도 있고... 서바이벌 예능을 좋아해서 더지니어스, 크라임씬, 대탈출, 데블스플랜, 피의게임 등등을 모두 챙겨보고, 실제로 오프라인 플레이도 종종 하러 다닙니다.

최근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것은 '더 커뮤니티2'! 현재 유튜브에 1,2,3화 풀버전이 무료로 풀려있으니 모두 츄라이 츄라이!


4. 평소 어떤 글이나 콘텐츠에 눈길이 가나요? 최근 재미있게 본 것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새로운 것, 실험적인 콘텐츠를 좋아해요. 매끈하고 몰개성한 것보단, 다소 거칠어도 특색있는 게 더 먹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일상이 된 시대엔 오히려 그런 지점이 컨텐츠의 풍미를 올려주는 크리스피한 킥이 되는 것 같아요.

민음사의 '젊은 작가 시리즈'를 좋아해서 종종 사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추천한다면...심민아 작가님의 <키코게임즈 : 호모사피엔스의 취미와 광기>가 떠오르네요. 게임알못인 주인공이 게임회사에 얼떨결에 취업하게 되어서 겪는 이야기인데요, 필력이 좋아 술술 읽히기도 하고, 판교가 배경이라 개발자 분들도 재밌어하실 것 같아요!


5.
 나에게 글쓰기란 어떤 것인가요?
애증이죠ㅎㅎ
저는 어린 시절 별명이 ‘문학 소녀’였던… POWER 문과랍니다! 글쓰기를 좋아했고, 상도 자주 타다 보니 어린 마음에 ‘나, 좀 재능있나?’ 자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글을 많이 쓰는 과에 진학했는데… 내 인생의 실수 넘버원

막상 가보니 세상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애매한 재능을 노력으로 꽃피울 만큼의 열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꽤 좋은 카드라고 믿었던 패가 사실은 남들도 하나씩 들고 있는 패였다는 걸 깨닫는 순간, 그 좌절감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는데요, 거기에 이 컬럼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북마크해두고, 현타가 올 때마다 한번씩 읽으며 마음을 다 잡고 있어요!

이슬아, ⌈재능과 반복⌋


6.
 다른 사람과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나요?
(광의의...) 먹고 사는 일? 특히, AI시대에 뭘 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것들이요.
30대에 들어서니 사람마다 삶의 궤적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을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앞으로 함께 즐거운 글쓰기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