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공유 회의실 공간.편안한 분위기의 다과를 먹으며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다혜님은 지금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차분하게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커리어를 스스로 열어가고자 했던 시절부터, 기록하고 나누며 지속해온 시간까지. 기술은 그 여정의 도구였고, 그 중심엔 늘 ‘사람’과 ‘나답게 사는 방식’이 있었죠.그 시작은 아주 작고 개인적인 동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1. 내가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영화영상학과에 재학중이던 안다혜 님은 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지만,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고 합니다.졸업 후엔 토이 프로젝트로 서비스 기획과 설계를 하며 직접 구현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꼈죠기획은 했지만, 바로 되는 게 없었어요. 그게 너무 답답해서 결국 제가 소..